끄적끄적
2030 직장인들이 공감했던 글
난 아직 학교생활을 뚜렷하게 기억하는 #20대이고, 나름 최선을 다해 재수 한번, 휴학 한번 없이 내가 원하는 회사에 취직했다. 대한민국의 대기업 중 한곳에 다니고 있고, 작년까지만 해도 모든 것에 만족하고 있었다. 그때까지는 적어도 내가 열심히 일하고 돈을 벌면, 따뜻한 미래가 찾아올 거라는 막연한 기대가 있었다. 1년에 2천씩 미래의 아내와 둘이서 10년을 모으면, 서울은 아니더라도 내가 평생 살아온 경기도 모 지역에서 집은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내가 1년에 2000만원을 저축할 때, 내가 사는 지역의 집값은 1년에 1억이 올랐다. 나는 유튜버나 연예인들이 한달에 수억을 벌고 5억짜리 차를 타며 50억짜리 집에 사는 것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나는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었을 뿐이다.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