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12 동덕여태 사태

이옴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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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1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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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nnews.com/news/202411121723519963

 

동덕여대 "공학 전환 정식 안건 아냐…폭력 사태 엄중 책임"(종합)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동덕여대는 총학생회가 수업 거부 등을 추진하며 남녀공학 전환 철회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공학 전환은) 정식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폭력 사태에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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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사태

 

최근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는 단순한 학교 변화가 아니라, 성평등 가치와 여성주의 방향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하고있다. 이 논의는 페미니즘의 핵심인 성평등과 여성 전용 공간의 의미가 충돌하면서, 현대 사회에서 여대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다시 묻게 한다. 여성들이 안전하게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여대의 필요성에 대한 주장과, 남녀가 함께 학습하며 성평등을 이루려는 공학 전환 주장이 깊은 논리적 대립을 낳고 있는 상황이다.

 

 

  • 공학 전환과 성평등 목표의 모순:
    • 페미니즘이 성평등을 지향한다면, 왜 남녀가 평등하게 학습할 기회를 공유할 수 있는 남녀공학 전환을 반대하는가?
    • 성평등을 이루려면 서로 다른 성별이 함께 학습하며 이해를 넓혀가는 것이 필요하지 않은가?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것이 오히려 성평등에 기여하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은가?
  • 기존 여성 전용 공간의 필요성 논리:
    • 여대는 여성들이 편안하게 학습하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현대사회에서 여성들이 각종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만큼 이런 공간이 여전히 필요한가?
    • 남성 전용 공간은 허용되지 않거나 거의 없는 상황에서 여성 전용 대학을 고수하는 것이 역차별로 볼 여지가 있지 않은가?
  • 여성 연대의 논리와 다양성 배제의 모순:
    • 여성들만의 연대감이 중요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다양한 성별과 함께 어울리며 상호 이해를 넓히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건설적이지 않은가?
    • 여대 출신 여성들이 졸업 후에는 다양한 성별과 사회적 관계를 맺게 될 텐데, 여대라는 배타적인 환경이 오히려 이를 방해할 수 있다는 논리적 모순이 있지 않은가?
  • 특화 연구와 교육 논리의 중복성:
    • 여대가 성평등 문제나 여성 건강 등 여성 중심의 주제를 다룬다는 논리가 있지만, 이는 남녀공학에서도 충분히 연구 및 교육될 수 있지 않은가? 여대가 존재해야만 가능하다는 근거가 불충분하지 않은가?
  • 사회적 변화와 여대의 지속 가능성:
    • 과거와 달리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고 교육 기회도 평등하게 주어지고 있다면, 여대가 과거와 동일한 형태로 유지될 필요가 있는가?
    • 더 이상 여대가 없다고 해서 여성의 권익에 큰 타격이 없을 정도로 사회가 발전했다면, 여대의 존재 이유도 재검토될 필요가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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